문화강좌 수강후기

피아노 반주법을 배워 대중가요를 부르고 싶어졌다
학창시절 피아노를 조금 쳐봤던 터라
코드만 익히면 칠 수있을거라 생각하고 반주법책을 사서 혼자시작했다.
생각만큼 쉽지 않아 지루함을 느낄즈음에 우연히
청소년 수련원 생활피아노 강좌를 알게되었다.
피아노 두 대에 초등1학년부터 60대까지 수강생은 15명
어떻게 수업이 이루어질지 많이 궁금했다.

수업은 음악에 대한 기초이론, 여러장르의 음악과 악기영상
리듬읽기, 청음 그리고 개인별 맞춤 레슨으로 진행되었다.

선생님은 특히 리듬읽기를 강조하시는데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리듬읽기를 하니 악보의 박자가 확 눈에 들어왔다. 신기했다.

청음수업은 선생님이 리듬을 읽어주시면
우리는 듣고 리듬을 그려넣는 활동인데
다소 헷갈리긴 하지만 재밌다. 잘하면 귀도 열리겠다 싶다
매시간 기다려진다.

피아노실기는 개인당 5분정도의 레슨을 받는다.
수준별 단계별 맞춤수업으로 진행된다.
나는 3달동안 코드외우고 대중가요 4곡정도 진도가 나갔다.
선생님의 훌륭한 지도와 격려에 힘입어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하니 조금씩 발전하는 듯하여
뿌듯하고 또 앞으로가 기대 된다.

신나게 피아노치며 남편과함께 노래부르는 그날을 상상하며... 아자아자